(전체적으로 삽소리에 남탓 지림 주의) 얼마전에 누군가 그러더군요 2024년도 100일이 지났다나요.. 그 말을 듣고 100일 동안 우리에게 일어난 일과 변화를 곱씹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청년다방의 마라이징 떡볶이를 아시는지요? 작년 마라 떡볶이 열풍에서 탄생한 마라이징 떡볶이의 퀄리티는 타 프렌차이즈 마라 떡볶이 중에서도 유난히 훌륭했습...
가끔씩 제가 예전에 이 노래를 어떻게 생각했었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 제가 포타에 리뷰를 써둔 적이 있는 노래라면 그 포스트를 다시 읽어 볼 때가 있습니다. 와.. 몇개는 지우고 싶더라고요. 지금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에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해서 싹바가지 없게 말했지? 그때 좋게 말하지 말고 개지랄을 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바뀔 거라 믿으...
뜬금없지만 저는 요즘 새로 발매되는 앨범들을 들어보면 타이틀보다도 후속 활동을 위한 서브 타이틀이나 기대도 안했던 제목의 수록곡이 더 취향에 맞는 일이 있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아이유의 <관객이 될게>, 투어스의 <Unplugged boy> 그리고 르세라핌의 미니 3집 'EASY'에선 ...
어렸을적 읽었던 대부분의 동화책은 "왕자와 공주님은 서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며 해피엔딩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 시절의 저는 해피엔딩이랑 단어를 참 좋아했는데요. '나도 동화책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동심어린 마음을 간직한채 살았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순정어린 바람이었지요. 하지만 중학생때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동화책...
아이유의 창작 세계는 자전적이기에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인간적인 내용을 위주로 다룹니다. 다른 사람들도 한 번쯤 해보거나 혹은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말하기 때문에 그의 노래는 대중친화적이고, 팝적이거나 비트나 멜로디 위주로 힙한 이미지와 무드를 가져가려는 요즘의 음악 시장과는 달리 이야기를 좀 더 중시하는 한국 가요적 속성을 아직도 고수하는 가수입니다. 그...
올해는 시작이 좋네요. 작년 1-2월의 돌판은 엄청 조용한 기분이었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여러가지 장르를 아우르며 이벤트가 터지는 것 같아요. 1일부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컨텐츠 풀코스였습니다 심지어 대형 기획사에서 1월부터 아끼는 보석을 컴백시키는 이벤트도 열어줬습니다. 스엠의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는 데뷔 119일 되는날 티징 이미지를 공개하며 200...
2023 틴아 가요 시상식 한국인은 자신이 무시당하는 순간만큼은 귀신같이 캐치한다. 누군가가 보여준 단 한 번의 행동에도 이제껏 보고 들었던 자신의 경험에서 통계치를 뽑아 기민하게 반응하며 본질과 악운을 점지하는 것은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어가며 인간이 되었더니 주변에 지같이 독한 것들 뿐이라 성취감을 느껴보지 못했으며, 태어났으면 됐지 손해 보면 ...
서론 지난 11월 13일, 레드벨벳은 2017년에 발매한 정규 2집 <The Perfect Red Velvet> 이후로 정규로서는 6년 만에 정규 3집 <Chill kill>을 발매했습니다. 이번 컴백이 6년 만의 정규라는 사실도 주목을 끌었지만 정규 앨범 티징 이미지가 공개되며 더욱 이목을 끌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레드벨벳은 매 컴백마...
가끔 생각합니다. 왜 어떤 아이돌들의 검은 머리 과사를 볼 때는 아 벌써 A가 이만큼 자랐구나 하면서 옛 추억에 젖거나, 더 멋있어진 현재 모습에 만족하는데, 어째서 그 A가 과거에 레전드를 찍었던 염색 머리를 다시 하고 돌아오면 아... 확실히 그때가 레전드인 이유가 있구나 예전의 그 맛이 안나네 라면서 아쉬울까요? 인생에서 검은머리가 아닌 날이 몇 달,...
일단 양심고백을 하나 할게요, 타이틀 이미지 티져 떴을때 대충보고 넘겼는데 그때 타이포그래피를 Baddie가 아니라 Barbie로 착각했어서 뮤비티져 뜰때까지 바비가 컨셉인줄 알았음. Either Way에서 장원영이 금발했길래 더더욱 바비 컨셉인줄. 이걸 뮤비 티저 나올때까지 착각했어서 이더웨이가 영화 Barbie랑 비슷한 메세지를 찾아내서 '나'를 발견하...
버츄얼 아이돌이 잘되는 현상에 대해서 단순 유행이라 생각하는 사람과 아이돌이 인간으로서 범할 실수나 실망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고 싶은 마음, 본인의 선택에 리스크를 지고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이 가상의 존재에 아이돌이란 직업을 부여하는 형식으로 반영된 것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 2023년을 강타한 특정 스포츠 장르물을 두고 누군가는 퍼스트 슬...
지금 당장은 이해가 안가서 화가 나더라도 가끔 살다보면 그것을 이해하게 되거나 존중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나는 그냥 나라고 외치는 노래들이 가끔 유치하다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냥 내가 10대와 멀어져서 그 나잇대에 한번쯤 가질법한 객기를 잊어버리고 성인의 기준으로만 바라봤던게 아닐까 싶고 삶에 풍파가 있는 사람이 인생 얘기하는 거면 모를까.. 금수저, ...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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